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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율이란? – 칩 가격과 성능에 영향을 주는 숨은 변수

분석하는 지오 2025. 4. 24. 07:00


반도체 칩의 성능이나 구조에 대해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제품 가격과 공급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는 ‘수율’입니다. 이 단어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반도체 생산의 효율성과 직결되는 핵심 개념이죠.

 

이번 글에서는 수율이란 무엇이며, 왜 반도체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수율이란 무엇인가?

 

수율(yield)은 웨이퍼에서 생산된 칩 중, 실제로 정상 작동하는 칩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웨이퍼에서 100개의 칩이 생산되었지만 그 중 80개만 완전히 작동한다면, 수율은 80%가 됩니다.

반도체 웨이퍼 이미지 위에 ’반도체 수율이란?’이라는 문구가 강조되어 있고, 일부 칩은 불량 칩처럼 색이 다르게 표현되어 수율 개념을 시각화한 이미지.


 

수율이 낮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

 

  1. 원가 상승
  2. 똑같은 재료와 장비로 만들었는데도 20%가 불량이면, 남은 80%의 가격이 그 손실까지 반영해야 하므로 칩 단가가 상승합니다.
  3. 공급 불안정
  4. 예상보다 낮은 수율로 인해 출하 가능한 제품 수량이 줄어들면, 수요에 맞춘 공급이 어려워지고 가격 변동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5. 고성능 칩일수록 수율 관리가 더 중요
  6. 미세 공정이 적용된 고성능 칩일수록 제조가 까다롭고 결함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3nm, 5nm 같은 최신 공정에서는 수율이 ‘생산력’의 지표이자 경쟁력입니다.

 


 

수율은 어떻게 관리될까?

 

  • 설계 최적화: 회로를 결함에 강하게 설계해 수율을 높이는 방법
  • 테스트 및 선별: 생산 후 테스트를 거쳐 양품만 출하
  • 공정 개선: 제조 장비의 정밀도 향상과 환경 통제를 통해 불량률 최소화

 


 

정리

 

  • 수율은 ‘정상 작동 칩 비율’로, 생산 효율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
  • 낮은 수율은 곧 높은 원가, 낮은 공급 안정성으로 이어짐
  • 고성능 AI 반도체일수록 수율이 성능만큼 중요
  • 수율 관리가 곧 반도체 기업의 기술력